산굼부리 _ 제주여행

산굼부리는 제주의 기생화산중 커다란 분화구를 가지고 있는 세계유일의 평지분화구입니다. 제주에 여행갔다면 꼭 들러야할 여행지입니다. 산굼부리는 국가지정 문화재 천연기념물 제263호입니다. 

 

산굼부리 뜻

산굼부리의 '굼부리'는 화산제의 분화구를 뜻하는 제주도의 고요 언어입니다. 제주에는 360여개의 한라산 기생화산이 있지만, 다른 기생화산과 달리 커다란 분화구를 가지고 있는점이 산굼부리의 특징입니다.

 

가파르지 않고 평지에 펼쳐진 분화구

이곳은 다양한 식물들이 있으며, 평지처럼 가파르지않는 산책코스를 걷다보면 금새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주차장이 넓고 입구에는 매점이 있어 편의시설이 잘 갖추워져 있습니다. 넓은평지에 하루방과 돌담 그리고 자연환경이 제주도 특유의 비경과 어우러져 아주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산굼부리입구

정상에서는 성산일출봉과 여러 오름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는 망원경도 비치되어있습니다. 전망대에는 제주의 거센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옵니다. 제주는 바람 돌 여자가 많은 섬인데,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옵니다. 정상에 안내소에는 풍경이 흔들리며  경쾌한 소리를 내는데, 바람소리와 조화를 이룹니다.

 

산굼부리 분화구의 크기

산굼부리는 한라산 백록담보다 넓고 깊은 분화구입니다.

• 화구의 깊이는 140m
• 화구의 지름은 650m  
• 분화구 둘레는 2km

 

 

산굼부리 억새밭

산굼부리는 억새밭으로 유명하며 가을에 장관을 이룹니다. 그러나 다른계절에도 억새의 경치는  가을, 겨울 그리고 봄까지도 그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겨울에 억새를 베지않고 그대로 두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갔던 시기는 봄이었기 때문에 겉으로 보아서는 갈대가 살아있는 듯하지만,  속에는 갈대의 새싹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봄이지만 가을 느낌이 맑은 하늘색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산굼부리-억새

산굼부리-4월초-억새밭-풍경

 

구상나무 숲길

억새숲길 옆으로 구상나무 군락이 있어 산책하는 여행객에게 휴식을 줍니다. 한국 고유종 구상나무는 크리스마스 트리로 유명합니다. 

구상나무 (학명 : Abies koreana E.H.Wilson) 특징

구상나무는 해발 500~2,000m의 습기가 많은숲 속에서자랍니다. 암수가 한그루이며 생육은 어릴 때는 그늘을 좋아하고 자라서는 햇빛을 좋아합니다. 열매의 색에 따라 검은 구상나무, 붉은 구상나무, 푸른 구상나무라 부릅니다. 열매에 바늘 모양의 돌기가 갈고리처럼 꼬부라진 모양이라 하여 구상(열매가 공처럼 생겨 위로 향했다)이라는 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제주방언 제주방언에서 구상나무는 잎이 성게 침이 사방으로 난 것과 닮았다하여 '쿠상낭'이라고 하는데 '쿠상'은 '성게', 낭은'나무'라고 합니다.

구상나무안내판

 

산굼부리정상-돌집

산굼부리-제주

 

 

산굼부리 운영시간 (연중무휴)

• 11월~2월 09:00~17:40 (입장마감 17:00)
• 3월~10월 09:00~18:40 (입장마감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