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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생활 책

고창읍성 _ 비바람 몰아치던 날 9월 2019 전북 고창읍성을 다녀오다.

 

 

비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방문객이 거의 없었던 고창읍성을 친구들과 함께 둘러보았습니다.

고창은 백제시대 모양현으로 불렀고, 고려시대 때부터 고창현으로 불리웠다고 합니다.

 

고창읍성 (모양성)

고창읍성은 조선 단종 원년(1453)에 왜침을 막기 위하여 전라도민들이 유비무환의 슬기로 축성한 자연석 성곽입니다.

일명 모양성이라고도 하는 이 성은 나주진관의 입암산성과 연계되어 호남 내륙을 방어하는 전초 기지로 만들어진 읍성입니다.

사적 145호로 지정된 모양성은 둘레가 1,684m, 톺이가 4~6m, 면적은 165,858㎡로 동,서,북문과 3개소의 옹성 6개소의 치성을 비롯하여 성밖의 해자 등 전략적 요충시설을 두루갖추어져 있습니다.

고창읍성과 답성놀이

답성놀이

윤달에는 돌을 머리에이고 성곽을 3번 돌면 무병장수하고 극락승천 한다는 전설이 있어 부녀자들의 답성풍속이 남아있습니다.

고창읍성의 입구
왜목련 열매
고창읍성내 척화비

읍성 내부에 있는 척화비

이 비는 조선말기 대원군이 남긴 쇄국정치의 상징이라 할수 있는 것으로 병인년(1866년)에 비문을 만들고 신미년(1871년)에 세웠습니다.

동백나무 열매
고창읍성 내부 관청

성안에는 동헌, 객사 등 22동의 관아건물과 2지 4천이 있었으나 전쟁으로 소진되어 1076년부터 아직까지 복원중에 있습니다.

고창 꽃무릇

고창읍성 바로 앞에 위치한 신재효 고택

민속자료 제39호 신재효 고택

판소리를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의 고택입니다.

1850년 신재효가 지은 초가집인데 동리 신재효가 말녀까지 살면서  춘향가, 심청가, 박타령, 가루지기타령, 토끼타령, 적벽가 등 여섯 마다의 판소리의 절차를 세우고, 가사를 심감 나게 고치고 이론을 정리한 곳입니다.

고창읍성 앞 신재효 고택 마당 과 우물
집터 마당에 피어있는 꽃무릇

 

마당 한 쪽 우물터

 

비바람이 몰아치던 날 갔던 전라북도 고창은 인적도 없고 사진으로는 고요해 보이지만, 2019년 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행동하기에는 무척 불편하고 힘들었던 여행어었습니다. 관광지를 여유를 가지고 찬찬히 둘러보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은 여행이었습니다. 맑은 날 다시 둘러볼 기회가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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