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을 먹으면 배출될까? 축적될까?

지방을 먹으면 배출되는지 아니면 체내에 축적되는지는 먹은 지방의 종류와 양, 그리고 우리 몸의 신진대사와 활동량에 따라 다릅니다. 또 지방을 과식하면 변으로 배출되어 의외로 몸속에 남아 있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몸에 이로운 불포화지방

일반적으로, 우리 몸에 필요한 지방은 불포화 지방이라고 하는데, 이는 우리 몸에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합니다. 불포화 지방은 혈액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세포막의 구조와 기능을 돕고, 호르몬을 조절하는 등의 역할을 합니다. 불포화 지방은 주로 식물성 기름, 견과류, 씨앗, 어류 등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질 좋은 지방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 몸에 해로운 포화지방

반면에, 우리 몸에 해로운 지방은 포화 지방이라고 하는데, 이는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음식으로 따로 섭취하지 않아도 됩니다. 포화지방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여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내장 지방을 쌓아서 비만이나 당뇨병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포화 지방은 주로 동물성 기름, 버터, 치즈, 고기, 우유 등에 많이 들어 있어서 섭취를 조절해야 합니다. 

 

불포화지방은 먹고 포화지방은 줄이자

따라서, 지방을 먹을 때는 불포화 지방을 섭취하고, 포화 지방은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방의 섭취량도 적절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성인의 경우, 하루에 섭취하는 총열량의 20~30% 정도를 지방으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권장됩니다.

지방은 우리 몸에서 배출될까? 쌓일까?

지방을 먹으면, 우리 몸은 지방을 분해하여 에너지로 사용하거나,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지방 세포에 저장합니다. 우리 몸의 지방 세포는 백색 지방 세포와 갈색 지방 세포로 나뉘는데, 백색 지방 세포는 에너지를 저장하는 역할을 하고, 갈색 지방 세포는 에너지를 소모하여 열을 발생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지방을 태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운동을 통해 근육을 강화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면 지방을 더 많이 연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방을 태우는 식품을 섭취하면 지방의 분해와 갈색 지방 세포의 활성화를 도울 수 있습니다. 지방을 태우는 식품으로는 녹차, 고추, 적포도, 유제품, 살코기, 통곡물 등이 있습니다.